鄭총리 "경쟁력있는 중소기업 육성 중요"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9.30 13:00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가 30일 첫 현장 방문에 나섰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의료기기 전문 수출업체인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을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약 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이 회사는 38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회사가 생산하는 치과 교정용 고정장치가 지식경제부 선정 '세계 일류상품'에 꼽히기도 했다.

정 총리는 "우리 경제가 대외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과 내수간 균형있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과 같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의 한 분야인 의료기기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중소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며 "정부가 서민·중산층에 꿈을 심어주는 '국민 희망본부'가 될 수 있도록 서민 실생활에 밀접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부터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 접견, 제3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 여야 각 정당 방문 등 국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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