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17만대 회복 '아이온이 효자'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9.30 10:47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의 미국ㆍ유럽 흥행 기대감에 따른 증권사 호평에 17만원대를 회복했다.

엔씨소프트는 30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3.61%) 오른 17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17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7월8일 18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2개월 20여일만에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7월초 임원들의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와 더불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 축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 8월17일 11만6000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미국·유럽 시장 흥행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엔씨소프트를 6만2500주(102억5200만원) 순매수했고, 현재는 기관이 1만6000주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호평도 이어졌다.

대우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가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대작게임 '아이온'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게임 판매점과 시애틀에 위치한 현지 법인을 탐방해 보니 아이온 미국, 유럽 판매가 기대치인 52만장을 상회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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