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파업후 첫 신차 '2010년형 체어맨W' 출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9.30 10:56

옵션·편의사양 확대..세단 5215만~8860만원, 리무진 8840만~1억290만원

↑2010년형 체어맨W

쌍용차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주요 옵션과 편의사양을 확대한 '2010년형 체어맨W'를 10월 1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연식변경 모델이긴 하지만 지난 노조파업 사태 이후 내놓은 첫 신차다.

'2010년형 체어맨W'에는 새로운 가죽시트와 도어트림, 우드 그레인 등이 적용된 '럭셔리 그레이 에디션'이 신규트림으로 추가됐다. 또 국내 유일의 승용형 올휠드라이브(AWD) 기술인 '4TRONIC'이 별도 트림으로 구성, 확대됐다.

특히 유럽명차에 사용되는 NVH(소음진동) 개선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 주행 시 노면에서 오는 충격 및 소음을 대폭 개선, 승차감이 향상됐다. 아울러 앞좌석 헤드레스트 및 시트백 조정을 통해 뒷좌석 공간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센터페시아, 도어트림 스위치, 기어노브 디자인의 변경을 통해 한층 더 세련된 인테리어를 실현했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친환경적 19인치 스퍼터링 휠과 메탈감이 뛰어난 하이퍼 실버휠을 신규로 채택했으며 △룸미러 장착형 하이패스 시스템(ETCS) △전동식 파워도어 시스템(CW600 Prestige 모델부터 기본사양) 등 편의사양을 신규로 채택하거나 확대했다.


이유일,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쌍용차에 있어서 체어맨 브랜드의 의미는 특별함 그 자체"라며 "'2010년형 체어맨W'가 파업이후 회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토대로 생산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태어났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세단이 차종에 따라 5215만~8860만 원, 리무진은 'CW700'이 8840만 원, 'V8 5000'은 1억2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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