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워크아웃이후 주택사업 '첫 수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9.30 10:40
지난 4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우림건설이 워크아웃 이후 처음으로 국내 주택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우림건설은 전남 광양시 마동 도시개발 지역 내 주거단지 조성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도급 규모는 1060억원으로, 내년 3월 분양에 들어가 2012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들어서는 광양시 마동 우림필유는 20층 10개 동으로 109㎡ 763가구, 142㎡ 76가구 등 총 839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광양 지역에는 지난 2년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전무해 신규 아파트 대기 수요가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이번 마동 우림필유 수주는 자금 유동성 확보는 물론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는 희소식"이라며 "친환경 주거시설로 이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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