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생과↑, 실적+신약..증권사 호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9.30 09:31
LG생명과학이 신약개발 능력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호평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6분 현재 LG생명과학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4.4%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이 3분기 실적이 수출부문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9.6%에서 15.5%로 큰 폭 상승해 시장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은 당뇨병치료제가 국내 및 해외 임상 3상에 진입해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간질환치료제의 미국 후기임상 2상 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LG생명과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재개했다. 파이프라인(신약후보 물질)이 강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바이오테크회사로 턴어라운드했다는 평가에서다.

이정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통 제약업종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LG생명과학은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 가속화와 상대적으로 낮은 정책 리스크 등을 감안할 때 장기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점진적인 외형확대를 통한 고정비 부담 감소, R&D투자의 효율성 제고, 비수익성 사업정리 등을 통해 LG생명과학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파이프라인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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