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범지구 보금자리주택이 분양가와 공급물량을 확정하고 내일부터 청약에 돌입합니다. 분양가는 85제곱미터 기준 2억9천에서 4억원으로 예상대로 저렴하게 책정돼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됩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시범지구 4곳에서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은 만4천295가굽니다.
먼저 65세 이상 노부모를 3년 이상 모신 경우나 자녀가 셋 이상인 경우엔 전체 물량의 14%인 2,128가구에 대해 우선공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별공급은 43%인 6,252가굽니다.
결혼 5년 내 자녀가 있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 수준이고 주택을 구입한 적이 없다면 이번에 신설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나 다자녀 가구주라든지 특별공급이 가능한 분들의 경우 일반분양으로도 중복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격을 잘 따지셔서 두 번 다 청약하는 것도 당첨확률 높이는 길입니다."
분양가는 강남이 3.3제곱미터당 1150만 원으로 가장 높고, 고양 원흥이 850만 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85제곱미터 기준으로 강남은 4억원, 하남이 3억4천만원, 고양 원흥이 2억9천만 원 선입니다.
현재 제시된 분양가는 추정분양가로 세대당 실제 분양가는 내년 본 청약에서 확정됩니다.
추정가는 상한선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이보다 올라가진 않습니다.
사전예약은 4개 지구 17개 단지에 대해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지구 내에서 여러 단지에 지망하는 건 괜찮지만, 한 개 단지에 여러 번 지망할 순 없습니다.
특별공급은 다음달 7일, 우선공급은 15일, 일반공급은 26일로 접수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미리 일정과 청약자격을 확인해둬야 합니다.
주택공사는 사전예약이 처음 실시되는 만큼 다음달 12일 보금자리 홈페이지를 통해 모의청약을 실시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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