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매각…국내외 IB 짝짓기 시작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9.29 16:12

캠코, 국내외 컨소시엄 구성 요구..내달 13일 입찰

대우인터내셔날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이 시작됐다. 국내 증권사 1곳과 해외 증권사 1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토록 함에 따라 국내외 증권사간 짝짓기 작업이 한창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8일 매각 주관회사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캠코는 제안서에서 국내외 증권사가 한곳씩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하도록 의무화 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권사들간 짝짓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JP모간, IBK투자증권이 모간스탠리, 우리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 삼성KPMG가 메릴린치, 한국산업은행이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각각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주식은 공동매각협의회가 보유한 주식 6668만1000주 중에서 최소 5673만4000주(지분율 50%+1주) 이상이지만 협의회는 전량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캠코는 특히 보유중인 교보생명 지분의 효율적인 매각방안을 입찰 서류에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우인터내셔날은 교보생명 지분 24.0%를 보유하고 있고 캠코도 9.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상태다.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은 오는 10월13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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