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권익위원장 내정… 2년만에 복귀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9.29 15:00

한나라당 탈당계 제출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공석중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청와대는 "이재오 신임 위원장이 국회와 당의 주요 보직을 맡는 동안 보여준 개혁성과 청렴성, 리더십이 국민고충과 부패방지, 행정심판의 3개 기관을 통합한 조직을 효과적으로 잘 이끌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특히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국민의 살림살이와 서민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고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원장에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장 직은 지난 8월27일 양 건 위원장이 중도사퇴한 뒤 비어있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7년 11월8일 대선을 앞두고 당 내분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뒤 1년 10개월 만에 현직에 복귀하게 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5월26일 미국으로 출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다 지난 3월28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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