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관계자는 "신종플루 백신 시험생산 결과 백신 원료로 쓰이는 바이러스 항원 생산효율이 예상보다 높고 제조과정상 손실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예상보다 생산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우선 항원보강제가 들어 있지 않은 백신 1200만도즈를 제조해 영유아와 임신부, 청소년용으로 공급키로 했다.
녹십자는 이후에 생산할 500만도스 분량의 항원에는 백신의 양을 늘릴 수 있는 항원보강제를 첨가해 1000만~2000만도즈를 제조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백신의 국가 품질검사인 국가검정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같은 생산계획을 식약청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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