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대체투자에 500억원 집행

머니투데이 김참 기자, 전병남 기자 | 2009.09.29 09:10

PEF 2곳, 벤처캐피탈 4곳 선정

이 기사는 09월23일(16:3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사학연금공단이 대체투자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PEF(사모투자펀드)와 벤처캐피탈 등 6개사에 총 5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체투자운용사는 △IBK-옥토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200억원) △KTB투자증권-쿠웨이트파이낸셜하우스(KFH) 컨소시엄(100억원) 등 PEF 2개사와 △일신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튜브인베스트먼트 △큐브인베스트먼트(각 50억원원) 등 벤처캐피탈 4개사다.

이번 사학연금의 대체투자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국민연금 운용사가 대부분 배제됐다는 점이다. 국민연금의 블라인드펀드 운용사에 출자할 경우 사학연금이 주축투자자(앵커 인베스터)가 될 수 없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IBK-옥토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KTB투자증권-KFH 컨소시엄은 현재 조성중인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펀드에 선정된 곳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제외하면 일신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탈 운용사도 모태펀드 2차 운용사에 선정된 곳이 대부분이다.

PEF 한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로 알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24일 최종승인이 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총 10조1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대체투자부문에 9914억원이 투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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