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병역루머 유포 네티즌 법적대응 검토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9.29 09:05
청와대는 29일 최근 인터넷에서 이명박 정부 고위공무원들의 병역사항에 대한 허위사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개인 블로그와 포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정정길 대통령실장 아들과 이동관 홍보수석,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정정길 실장의 아들은 육군 중위로 임관했고 이동관 수석과 유인촌 장관은 육군 병장, 안병만 장관은 공군 중위로 병역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 인물들의 이름으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경우 문제의 게시물들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돼 개인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관련 게시물을 개인 블로그와 게시판 등에 퍼 나른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삭제를 당부하며, 악의적으로 관련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게재하거나 퍼 나르는 이들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법적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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