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1100원, 금리 6.4%(3년 만기 회사채 기준), 배럴당 유가 84달러, 경제성장률 2.3% 등이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올해 가이드라인 원-달러 환율 1040원, 금리 6.8%, 유가 93달러보다는 다시 완화된 기준이다. 하지만, 최근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이 사장단협의회 회의에서 내놓은 낸년 전망인 환율 1130원, 유가 83.9달러, 경제성장률 3.9%보다는 보수적이다.
28일 현재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195.9원, 유가는 64.7달러, 금리는 5.57%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볼 때 삼성은 내년 경제를 현재 시장 상황보다는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이같은 2010년 경영가이드라인 외에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휴대폰 TV 등 기존 주력사업이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판단, 각 계열사에 신수종 사업을 적극 발굴하도록 전계열사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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