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8일 블룸버그 라디오의 인터뷰에서 정부 규제 강화, 소비의 감소, 경제성장률 감소 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상태의 경제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는 5월 가처분 소득의 6%를 저축했다. 이는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저축대부조합사태가 발발했던 1992년 당시 저축률이 8%를 초과한 적이 있었다.
미국 경제의 70% 이상은 소비자 지출로 설명돼 왔으나,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경제위기의 한파 속에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달 블룸버그가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 역시 이러한 주장을 지지한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향후 6개월 간 가계 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에 불과했다. 3분의 1은 소비를 줄이고, 58%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4분의 3이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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