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기민당)은 2차 대전 이후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인 반면 귀도 베스테벨레 당수가 이끄는 FDP는 사상 최고 득표율인 15% 가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정 논의 과정에서 탈규제와 대폭 감세를 주장하는 FDP의 목소리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FDP는 메르켈 총리가 제시한 150억 유로 규모의 감세보다 더 많은 세금 감면을 요구할 뿐 아니라 독일군의 조속한 아프가니스탄 철수, 광범위한 규제 완화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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