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가마탈때 가마꾼 생각하는 마음으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9.28 16:55

(종합)

정운찬 국무총리는 28일 "가마를 타면 가마꾼의 어깨를 먼저 생각하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당부를 되새기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인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지난달 3일 총리로 지명된 후 임시 사무실로 쓰던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경제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후 오전 10시 한승수 전임 국무총리와 함께 이·취임식을 가진 후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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