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운찬 총리,국정현안 해결 기대"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9.28 16:45
청와대는 28일 정운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진통은 있었지만 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임 정운찬 총리가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민생을 살피는 등 국정현안을 푸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정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67명 가운데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 등 177명이 참석해 무기명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64명, 반대 9명, 기권 3명, 무효 1명으로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민주당과 의원들은 표결이 시작되자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정 총리 인준 반대에 공조한 자유선진당 의원들도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5당은 본회의 직전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 후보자의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의원 등 충청권 의원15여명은 본회의 표결 직전 손피켓을 들고 항의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