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화유동성 조절…10억弗 회수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9.28 16:23

(상보)외화대출 입찰 미실시..통화스와프자금 10억달러 추가회수

한국은행이 오는 29일 한미 통화스와프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경쟁입찰 결과 낙찰금액이 입찰금액에 미치지 못한 것이 배경이다. 만기가 돌아온 금액의 절반만 입찰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와서다.

지난달 18일 만기도래액인 15억달러중 8억달러를 경쟁입찰했을 땐 6억달러가, 지난 22일 10억달러중 5억달러를 경쟁입찰 했을 땐 4억5000만달러가 각각 낙찰됐다.


이번 경쟁입찰 미실시로 다음달 1일 만기도래하는 10억달러는 전액 회수돼 잔액은 30억5000만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한은은 11월5일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대출자금 재입찰 여부는 국제금융시장 동향, 경상수지 추이, 국내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사정 등을 봐가며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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