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계좌 지키고 불리는 '기고만장 기자실'

유일한 이상배 기자 | 2009.09.29 09:19

[MTN 기고만장 기자실]월~금 오전10시 생방송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지난 21일부터 방송하기 시작한 '기고만장 기자실'이 경제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세 명의 기자들이 진행하는 '고품격' 리얼토크인 '기고만장 기자실'(이하 기고만장)에서 다루는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일반 투자자는 물론 기관투자가, 나아가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는 '진짜 기자실'에서도 꼭 봐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자들이 고하는 만 가지 장(場) 이야기'의 줄임말인 기고만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증시에 대한 정보와 뉴스를 다루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의 정보나 수급에서 소외된 주체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유 없이 급등락하는 종목에 손을 댔다 번번이 세력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물론 일부는 기관화된 개인으로 '성장'해 일반 개인들을 울리기도 한다.

기고만장은 분명 일반 개인들이 겪고 있는 정보나 자금의 불평등에 착안했다. 그렇다고 마냥 개미들을 보호하지는 않는다.

일례로 이렇다할 준비도 없이 무턱대고 근거없는 정보에 편승해 주식을 투자하고 결국 손해를 보는 개인들에게는 '투자는 자신의 책임'이라는 무서운 점을 각인시키는 데도 주저하지 않을 계획이다.

매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30분간 이어지는 '기고만장 기자실'에는 현재 세 명의 기자들이 상주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유일한 경제증권부 기자와 이상배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 그리고 이규창 머니투데이 국제부 기자가 매일 출연한다.

첫번째 코너는 그날 그날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거나 홀대 받고 있는 특징주를 분석하는 '핫종목 오를까? 내릴까?'다.

LG 가와 사돈이 된다는 이유로 7일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다 급락한 보락에서부터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급락한 효성까지 주가변동이 심한 종목은 핫종목에 오른다.


기자들은 주가 움직임이 타당한지, 향후 전망은 어떤지 나름 준비한 근거를 가지고 논한다.
의견이 엇갈릴 경우 기자들간 대립도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이어지는 코너는 '진짜 돈되는 정보'. 기고만장의 기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투자자들이 미처 알지 못한 투자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주 비츠로시스는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동양에스텍은 상대적 저평가 등이 알려지며 상한가에 오르기도 했다.

매일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고, 일일이 확인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들인 공만큼 투자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규창 기자가 주도하는 '찌라시 폐기처분' 코너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찌라시 정보를 공개하고, 진위 여부와 투자의 유효성 등을 가려내고 있다.

마지막 '이종목 수상해'에서는 이유없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종목들이 기자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받는다. 수상한 세력들이 움직이는 듯한 수상한 종목뿐 아니라 기업가치에 비해 턱없이 저평가된 '이상한' 기업도 찾아 그 이유를 분석한다.

세 명의 기자들은 돈이 되는 정보라면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낱낱이 고할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

기고만장 기자실은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월~금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밤 12시30분부터 재방송됩니다. 기고만장 기자실은 머니투데이홈페이지(www.mtn.co.kr)에서 VOD로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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