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로·용산·구로 세무서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09.09.28 13:15
서울 금천경찰서는 28일 서울 종로·용산·구로 세무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월 구속된 카드깡 업자를 조사하던 중 세무서 직원과 결탁해 카드깡 거래 규제를 피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서는 3개 세무서의 부가세과(課)를 뒤져 과세서류 등의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를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신용카드 매출을 대량 발생시켜 현금을 마련하고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비싼 이자로 대출해 주는 속칭 카드깡 업자들을 구속 수사하면서 해당 세무서 직원들이 업자들의 청탁을 받아 카드깡 감독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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