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 국토해양위 유정복(한나라당)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토지총액 변동 자료'에 따르면 1998년 이후 10년간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이기간 땅값이 4.3배 뛰었다. 이에 반해 광주광역시는 1.37배 오르는 데 그쳐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화성시로 5.68배 올랐으며 양주시(5.68배), 김포시(4.99배), 용인시(4.75배)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신도시로 개발되는 곳이다. 반대로 가장 적게 오른 곳은 강원 속초시로 1.23배 올랐다.
군 지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충남 연기군(5.0배)이었으며,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전남 구례군(1.25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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