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연휴 신종플루 종합상황실 운영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9.28 11:15

거점병원·약국 당번제 근무, 응급의료기관 55개소 비상대기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10월2~4일) 중 신종플루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신종플루 종합상황실(6361~3004-14)을 24시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55개소의 거점병원과 약국 241개소가 당번제로 근무하고 55개 응급의료기관이 비상 대기한다.

서울역 등 기차역과 고속터미널, 시립묘지 등 7개소에 119 구급대를 설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며 거점병원과 약국 등을 안내해 주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상담인력을 증원해 근무할 계획이다.

시민 불편 문의전화인 120 다산콜센터도 3일 동안 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 위치안내 서비스, 추석 문화행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내 모든 소방관서는 '추석연휴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쌀 무 배추 사과 등 21개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벌여 명절을 틈타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며,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 상품권 참여 대상을 서울시내 모든 전통시장(262개소)로 확대한다.


시는 아울러 기초생활수급가구와 복지시설 생활자 등 13만여 가구에 가구당 3만원을 지급하고, 홀몸노인과 결식아동, 노숙자를 위해 급식시설을 지원하는 등 대상별 급식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목요일(10월1일) 오후 6시부터 월요일(10월5일) 오전 9시까지 추석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24시간 종합상황실(2171~2200-5)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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