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사랑 녹색기업대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9.28 10:16
우리은행이 녹색기술기업에 금리우대와 대출한도 확대 등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사랑 녹색기업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환경마크 인증기업과 ISO14001 인증기업, 신재생에너지 인증기업,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기업 등 환경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금리는 기존에 비해 최대 0.3%포인트 우대하며 기준금리를 CD연동금리와 변동금리, 고정금리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연 1회에 한해 기준금리를 변동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준금리변경수수료(대출 잔액의 0.25%)를 내야한다.

시설자금대출의 경우 기존 대출대비 대출한도를 5~10% 확대했다. 일정 신용등급 이상이면 근저당권 설정비나 감정료도 면제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녹색기술기업을 적극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업과 정부, 은행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장의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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