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시황개선·배터리수주기대-대우證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09.28 08:23
대우증권은 28일 SK에너지에 대해 부진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2009년 수익예상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대우증권은 목표주가 산출 기준을 12개월 예상에서 2010년 예상 실적으로 변경했고, 유가 상승에 따라 5.2억배럴에 달하는 원유 매장량에 대한 가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석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차용 배터리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신규 수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K에너지의 경우 리튬 배터리의 4대 핵심 부품 중의 하나인 분리막(LiBS)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데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용 배터리 납품에 대한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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