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이날 에스에너지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와 166.7% 증가한 505억원과 32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시장 회복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와 삼성물산과의 판매계약 등으로 인한 수출 비중 확대 덕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3개월간 에스에너지 주가는 29.3% 올라 코스피 대비 26.8%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삼성그룹의 태양광 셀사업 진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삼성그룹의 초기 태양광 진출 규모가 크지 않고 모듈산업의 낮은 수익성을 감안하면 시장 회복에 따른 모듈업체의 수혜는 폴리실리콘, 잉곳, 셀 등에 비해선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