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66억달러에 솔베이 제약 사업부 인수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09.09.28 08:16
미국 제약회사 애봇 라보라토리가 45억유로(66억달러)에 벨기에 화학회사 솔베이의 제약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로이터가 27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는 모두 현금으로 이뤄지며 솔베이는 2011년과 2013년 사이에 3억유로(4억419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봇의 이번 인수는 지난 2000년 69억달러를 지불했던 제약회사 놀 인수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애봇은 벨기에 UCB, 스위스의 니코메드 등과 인수전을 벌였으며, 이번 인수가 성공하면 백신 사업과 이머징 마켓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솔베이의 제약사업은 지난해 2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봇은 솔베이와 콜레스테롤 치료제 트리콜과 트리리픽스의 판매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해당 제품의 2분기 매출액은 3억360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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