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 가능성..목표가↑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9.28 06:55

대우證

대우증권은 SK에너지가 정유 시황의 더딘 회복세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 가능성 등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점을 들어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가 3분기 시장 컨센서스인 3957억원에 못미치는 25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초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강하게 반등해 석유 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이 높은 재고와 미미한 수요 회복 속도로 인해 3분기에도 석유 부문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부진한 단기 실적에도 주력사업인 석유 부문의 실적이 2009년을 바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용 배터리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튬 배터리의 4대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분리막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데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개발도 완료한 상태"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용 배터리 납품에 대한 협상에 나서고 있어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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