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9월19~25일)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지난달 넷째 주 이후 4주째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와 0.03% 올라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서울에서는 금천구(0.20%)가 가장 많이 올랐고 중랑구(0.11%), 영등포구(0.09%), 종로구(0.09%), 중구(0.08%), 노원구(0.07%), 마포구(0.06%) 등이 뒤를 이었다. 금천구는 도시개발구역지정 공람 이후 기대감으로 시흥동 남서울건영2차 등의 매수세가 늘어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4%), 산본(0.04%), 평촌(0.01%) 등이 올랐다.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판교 프리미엄' 영향을 받고 있는 이매동 아름풍림이 1000만원 뛰었다.
경기·인천에서는 하남(0.18%), 인천(0.08%), 안성(0.08%), 화성(0.07%), 남양주(0.06%), 의정부(0.05%) 등 일부 지역이 올랐다. 다만 경기·인천에서 보합세를 보인 지역이 절반 정도였다. 남양주시는 내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 퇴계원역과 가까운 성원·극동이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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