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21일(17:0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국민연금기금의 7월 주식투자 수익률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반면 채권투자 수익률은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21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연 누적 수익률은 8.86%다. 주식투자에서 31.9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42.87%을 기록했던 주식 투자 수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반면 채권투자 수익률은 3개월째 낮아지고 있다. 7월말 기준 채권투자 누적수익률은 4.47%였다. 지난 4월 6.27%를 기록한 후 계속 낮아졌다.
운용 규모면에서는 채권과 주식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7월말 기준 채권운용규모는 총 207조2668억원으로 지난 6월말에 비해 2조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주로 국내 직접투자 채권 증가에 기인했다.
주식투자 규모도 7월 기준 44조6944억원으로 6월말에 비해 4조원 넘게 증가했다. 국내 직접투자자금과 해외 위탁투자자금에서 각각 2조원 정도씩 규모가 증가했다.
공무원연금의 경우 7월 기준 주식투자 연 누적 수익률이 37.2%를 기록했다. 8월에는 42.4%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채권투자 수익률은 8월 기준으로 7.2%였다.
사학연금의 7월 국내 주식 직접투자의 연 누적 수익률은 35.86%, 국내 주식 간접투자는 43.11%였다. 7월 국내 채권 직접투자는 9.56% 국내 채권 간접투자는 4.0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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