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80원대…30분만에 7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9.25 14:00
원/달러 환율이 하락반전하며 1180원대까지 내려왔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날종가보다 7.5원 내린 1188.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197원에서 상승출발한 환율은 오전중에는 119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가 오후 들어 하락반전하면서 30분만에 7원 가량 빠졌다.

환율은 지난밤 뉴욕증시 하락과 유가급락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하락보다는 상승압력이 컸다.

그러나 갑자기 내림세로 돌아선 건 아시아장에서 달러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유로에 대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서며 달러/유로 환율이 반등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1200원을 넘길 거라고 보는 시각은 없는데다 갑자기 유로가 반등하고 외인들이 그간 주식시장에서 받았던 물량을 내놓으면서 환율이 급락했다"며 "롱스탑(상승포지션 정리)도 일부 일어났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여전히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전날보다 1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1682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팔자'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날 12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엔/달러 환율은 90.77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1.468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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