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첨단 수입차 몰려온다

머니투데이 박동희 MTN 기자 | 2009.09.24 17:20
< 앵커멘트 >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수입차들이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데요.

친환경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안전운전을 돕는 여러 첨단기능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1974년 처음나온 이후 전세계에서 2천6백만 대가 팔린 폭스바겐의 자동차 골프의 새 모델입니다.

경유 1리터로 17.9킬로미터를 갈 수 있는 이 차는 주차 공간을 스스로 측정하고, 주차를 위해 차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디젤 엔진의 단점인 소음도 크게 줄였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박동훈 /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조용하다 보니까 디젤엔진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고, 여러 가지 첨단 장비들을 더 많이 집어 넣었습니다.”


벤츠는 고급 자동차 중에선 이례적으로 2차전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놨습니다.

시속 15킬로미터 이하로 내려가면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술이 적용돼 연료를 아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우한승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차장
“벤츠가 만든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고효율 배터리를 써서 공간을 넓혔다”

이렇게 친환경 기술로 무장한 수입차들이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스포츠카를 만드는 포르쉐는 4명이 탈 수 있는 보다 실용적인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들 차량들은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위기에 맞물려 출시 전부터 주문이 적지 않게 몰리는 등 선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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