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현대차 내년 1Q까지 상승세 지속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09.24 21:06

[골드타임]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

현대차기아차는 올해는 물론 내년 1분기까지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많이 오른 지금이라도 조정 시에 사는 게 바람직합니다. 환율이 1100원대에 들어섰는데 환율하락 수혜주보다는 자동차 IT 등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IT와 자동차는 달러보다 엔화에 더 민감하다”며 “1150원 정도까지 떨어져도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환율 하락에 따라 한국전력이나 대한항공 등 외화부채가 많은 종목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단순히 환율효과만을 본다면 지금 뒤따라 사기엔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한항공은 환율 효과 외에 경기회복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주가가 조정을 보인다면 매수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FRB가 24일 새벽, 당분간 금리동결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글로벌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출구전략을 가장 먼저 시작할 것으로 보아 하반기에 중국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한차례 조정이 올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 상승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지난 8월에 중국 상하이 지수가 2600대까지 급락했을 때도 한국은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중국은 은행이나 광산 등 내수주위주 종목이 많은 반면 한국은 IT 등 수출주의 비중이 크고 글로벌 브랜드가치를 보유한 기업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고 있지만 단기투자자의 투기적 매매일 뿐 중장기 투자자의 매수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효성하이닉스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이후 효성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며 “그동안 하이닉스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는데 다른 곳은 인수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효성이 시장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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