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급성장 알루미늄 창호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9.24 16:14

한국형 신제품 23종 선보여...2012년 2000억원 매출 목표

LG하우시스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알루미늄 창호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하우시스가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알루미늄 창호 신제품 출시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 기후 환경에 적합한 알루미늄 창호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4일 국내 기후에 적합한 한국형 알루미늄 창호 신제품 2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LG하우시스는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건설사와 시공사 등 고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루미늄 창호 신제품 출시 행사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세계적인 커튼월 컨설팅사인 영국 '아룹', 일본 내 창호 1위 업체인 '토스템'과 함께 진행했다.

LG하우시스는 아룹과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토스템과는 올해 초 알루미늄 창호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법인을 설립했다.


박승배 상무(알루미늄 사업담당)는 "이번 신제품은 수밀성과 차음성, 단열성 등을 강화해 장마, 태풍 등이 잦은 국내 기후 환경에 적합한데다 고층용 미닫이창과 같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제품을 겸비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 고층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알루미늄 창호 수요를 충족시키고, 디자인 차별화 등의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알루미늄 창호시장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1조1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15년엔 1조6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하우시스는 2012년에 2000억원의 매출을 알루미늄 창호 시장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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