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현대차 직원 기술유출 수사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 2009.09.24 10:21
검찰이 현대자동차의 엔진 안전성 검사 관련 기술이 유출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24일 검찰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AS담당 직원 A씨가 자동차 엔진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장비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한찬식)는 지난 22일 A씨가 근무하던 현대차 양재동 본사를 방문, A씨의 컴퓨터를 압수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A씨의 컴퓨터만 가져가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이뤄졌다.


검찰은 아직까지 문제의 기술이 중국의 자동차 업체로 유출된 사실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A씨가 엔진 안전성 검사 관련 특허를 회사 명의가 아닌 자신의 친형 명의로 등록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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