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5억 달러 외화채권 발행 성공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9.24 09:46
농협이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만기는 5년, 발행 금리는 미국채 금리에 268bp, 리보금리(런던은행간금리)에 230bp를 더한 수준이다.

농협 관계자는 "리먼 사태 이후 발행된 한국 금융기관 외화공모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며 "아시아, 유럽, 미국지역에서 27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가했고 총모집금액도 약 43억 달러로 발행금액 대비 8.6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장단기 차입구조 개선과 수출 및 중소기업 외화대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주간사는 NH투자증권, BNP파리바, 도이체, HSBC, JP모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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