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생협력 구심점 'IT CEO포럼' 출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9.24 09:24

'녹색성장과 그린IT' 주제 첫 개최....중소 소통채널 역할

KT가 1400여개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IT CEO포럼'을 출범시켰다.

KT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해 중소협력업체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IT CEO 포럼'을 개최했다.

'녹색성장과 그린IT'를 주제로 열린 첫 IT CEO포럼에서는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녹색성장 정책의 등장 배경 및 진행상황'에 대해, 표삼수 KT 기술전략실장이 'KT의 그린IT 사업전략 및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IT CEO포럼은 KT가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건전한 IT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마련한 정기포럼이다.

KT는 지난 6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KT 상생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여러 혁신적인 협력 지원정책과 함께 IT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 소통채널인 IT CEO 포럼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IT CEO포럼은 조찬 세미나 형식으로 연 6회, 격월로 개최될 예정이며, 포럼회원이 설문을 통해 직접 세미나 주제를 선정한다. 주제가 선정되면 외부 저명인사의 발표와 함께 KT의 담당 임원이 직접 KT의 사업현황을 설명하는, 이른바 '매칭 세미나' 형식을 통해서 KT의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신성장 사업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또한 KT는 포럼 홈페이지(www.itceo.org)를 IT CEO들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KT가 보유한 IT전문리포트 1500여 편을 비롯, 다양한 IT분야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하였다.

KT는 향후 중소협력사와의 대외소통 채널을 IT CEO 포럼으로 단일화할 예정이다. 11월에 있을 2차 포럼을 비롯한 KT의 상생 협력 사업과 행사는 IT CEO 포럼의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IT CEO 포럼은 IT분야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상생번영의 구심점으로서, 아이디어 교환과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단발성,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KT가 지향하는 상생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채널로 삼아 국내 제일가는 포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정장선 민주당 의원, 윤용로 기업은행장, 최문기 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형진 한국통신학회장, 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일수 정보통신공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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