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규 연구원은 "수도권 입주 증가, 미분양 감소 등으로 마감재시장은 내년 본격 회복 국면으로 돌입할 것"이라며 "PVC창호, 바닥재, 벽지 등 국내 마감재시장 점유율
50%에 달하는 LG하우시스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고가제품수요가 높은 수도권지역의 입주물량 증가는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인테리어가구, 욕실자재 등 부실사업부 구조조정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를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약 3000억원"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인한 매출감소는 알루미늄 창호, IMD등 신사업으로 채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규사업의 경우 LG전자 등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마감재시장의 독보적 경쟁력으로 과거와는 차별화되는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마감재업황 회복 및 구조조정효과로 인한 견조한 수익성은 내년 1분기를 시작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단기실적이 예상되는 현시점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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