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채권유동화로 400억원 자금조달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9.23 19:07
벽산건설은 파주시 운정지구 A2블록, A8블록 아파트 신축사업과 관련해 공사대금채권의 유동화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벽산건설에 따르면 베코블루밍제오차(SPC)는 23일 벽산건설 공사대금채권을 신탁하고 국내 캐피탈사를 중심으로 한 대주단에 제1종 수익권을 제공, 자산유동화(ABL)를 실행했다. 만기는 1년이며 벽산건설은 수익권에 대한 담보책임을 부담했다. 공사대금채권규모는 약 950억원이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일각에서 건설업계에 대한 불안한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며 "조달된 자금은 공사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벽산건설은 지난 7월에도 300억 규모의 공사대금채권유동화를 실행했다. 파주 운정지구 A2블록, A8블록은 각각 2010년 8월, 6월 준공될 예정이며 초기 분양률 9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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