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막판 반전 성공, 사흘째 ↑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9.23 15:19

외인, 5일째 '팔자'..비차익매수 열흘째 매수 행진

지수선물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다 마감 직전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5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매도 강도는 크지 않았다. 비차익매수 행진이 열흘째 이어진 가운데 차익매도로 인해 프로그램은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3일 전날에 비해 0.40포인트(0.18%) 오른 225.4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 등으로 지수선물은 0.40포인트 오른 225.40에 출발했다. 곧바로 225.70까지 상승했지만 현물시장의 약세와 함께 하락반전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줄였다 했을 뿐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다 마감 직전 오름세로 돌아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장중 내내 매도세를 이끌었다. 마감 기준으로 211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로 전환, 622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638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장초반 백워데이션을 넘나 드는 약세를 보이며 차익매물을 유발했다. 비차익거래도 장초반에는 순매도를 보였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은 장중 2200억원까지 순매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지수 낙폭이 줄어들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됐고 차익매물이 빠르게 감소했다. 외국인 현물매수와 함께 비차익매수도 증가했다. 결국 차익거래는 131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6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은 총 643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71까지 높아졌다.

미결제약정은 감소했다. 3924계약 줄어든 11만1821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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