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산가족 상봉단 임시환전소 운영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9.23 14:15
우리은행이 남북이산가족 상봉단을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과 26일, 28일, 29일 4일간 남측 이산가족 집결장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임시 환전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환전 시 소액권과 신권위주로 교환해주고 환전수수료를 50% 우대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환전고객 전원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대형차량으로 제작된 이동은행 우리방카(BANKAR)를 함께 운영해 현금입출금, 환전,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일반지점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2년 만에 열리는 뜻 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앞선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 17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씩 2회 차에 걸쳐 금강산에서 열린다.

한편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관광객을 위해 도라산역 임시환전소를 운영한 바 있고, 현재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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