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 호흡기 증상으로 경기도 수원지역 의료기관을 찾은 40세 남자환자의 검체에서 이번 절기(2009년 9월~2010년 8월) 들어 처음으로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됐다.
이는 지난 절기에 비해 1주 빠르게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이다. 이번에 분리된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치료제 '타미플루'에는 내성이 없으나 '아만타딘'에는 내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독감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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