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아이폰 시판"… 전용요금제 3종 신고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9.23 11:05
KT가 10월중 애플 휴대폰 아이폰의 국내 시판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아이폰 전용요금제 3종을 신고했다.

KT 고위 관계자는 23일 "방통위에 최저 4만원대~최고 9만원대 수준인 3종의 아이폰 전용요금제를 신고했다"며 "신형(아이폰 3GS)과 구형(아이폰 3G)을 모두 시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폰의 도입물량과 관련, "일각에서 추정하는 대규모 물량보장은 없고, 초도물량 20만대 수준에 시장상황에 따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가격은 애플의 글로벌 정책과 동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형 아이폰 3GS는 24만원수준에, 구형 아이폰 3G는 12만원선에 국내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국내 이통시장이 워낙 보조금을 많이 쓰는 환경인데다 아이폰 보조금이 일종의 할부 성격이어서 부담이 그리 높지는 않다"며 "오히려 아이폰 도입으로 데이터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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