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테마주 풍산, 부산 동래공장 개발 기대도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9.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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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탄환 등 동제품 생산업체 풍산이 부산 동래공장을 야구 돔 구장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10시40분 현재 풍산의 주가는 전날보다 4.07% 오른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강한 우천시에도 경기가 가능한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풍산 동래공장 부지가 돔 야구장의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부산·경남에 연고를 둔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 롯데그룹과의 공동 개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풍산의 동래공장 부지는 약 139만㎡(42만평) 규모로, 현재 탄환 등 방산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풍산은 그러나 동래공장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안들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풍산은 현재 현재 경주 안강공장에서도 동래공장에서와 같은 방산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풍산 관계자는 "동래공장 부지를 활용한 돔 구장 건설 방안은 여러가지 부지 활용 방안 중 한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자본잠식에 빠졌던 미국 자회사 PMX도 최근 실적이 호전세를 보이면서 풍산의 추가 증자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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