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산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ELW는 급등하는 반면 상승에 베팅하는 콜ELW는 하락 중이다.
23일 오전 10시7분 현재 효성 주가는 전일대비 14.92% 급락하며 하한가인 8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맥쿼리9542효성풋은 1146.88%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1만8200주다.
반면 신한9539효성콜 등 효성 콜 종목들은 30~60%대 하락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초자산이 상한가나 하한가에 들어갈 경우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시 의무가 없기 때문에 개인들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코스피100 종목 가운데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M&A 이슈는 기초자산 뿐만 아니라 외적 변수에 대한 꼼꼼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지은 맥쿼리증권 상무는 "기초자산이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하면 LP들이 사거나 팔 수 없어 헤지를 못하기 때문에 호가 제시 의무가 없다"며 "효성 풋의 경우 가격이 떨어지면 분명히 레버리지 효과가 크긴 하지만 LP 호가가 없어 유동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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