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미래에셋생명, 상장 준비 '스타트'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9.09.22 17:13
대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이 상장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대한생명은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장과 관련해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정관변경안이 통과되면 상장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상장을 앞두고 정관을 손질해둘 필요가 있어 정관변경을 하려는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상장시점을 잡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장을 위한 요건을 갖춰졌으나 예금보험공사와 합의도 해야 하고 상장을 위한 준비과정도 오래 걸린다"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나서도 6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아직 상장주관사 선정 시점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생보업계는 내달 8일 생보사 최초로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동양생명에 이은 두번째 상장사가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생명 외에 미래에셋생명도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미래에세생명 관계자는 "현재 상장주관사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달쯤 상장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렇지만 상장시점을 못 박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예정대로 다음달 상장주관사가 선정되면 준비작업 기간을 고려할 때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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