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R 한국증시 모델되길"

장인환 KTB자산대표  | 2009.09.28 12:03

[제7회 머니투데이 IR대상] 심사평-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먼저 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와 업종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LG전자 KT 삼성물산 부산은행 강원랜드 그리고 특별상을 수상한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기업의 IR활동이 단순한 정보전달 과정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의 대표기업이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 기업가치도 과거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에서 `코리아 프리미엄돴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변환기에 기업의 IR활동은 글로벌 관점에서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국내주주,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해외주주, 이해관계자에 대한 총체적 IR활동이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기업의 브랜드가치(Brand Value)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현대차는 국내외 주요 콘퍼런스 참가 및 해외투자자와 정기적 콘퍼런스콜 실시, 신차 설명회, 주제별 콘퍼런스 등 기업의 제반활동과 실적을 투자자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습니다. 최근 큰 폭의 주가상승에서 보듯 해외시장의 적극적 개척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서도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대상 수상은 심사위원이 의견일치를 이뤘으며 대상으로 선정된 현대차의 IR활동이 한국증권시장의 모델이 되기를 바랍니다.

 
업종별로 `정보기술(IT)부문 최우수 IR기업'으로 선정된 LG전자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 제시를 통해 장기비전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통신부문 최우수 IR기업' KT는 KTF와 합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 IR활동을 한 점이, `금융부문 최우수 IR기업' 부산은행은 주주친화적 IR활동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내수부문 최우수 IR기업'으로 선정된 삼성물산은 부외부채 항목 공개 등 투명한 IR를 실시한 점이, `인터넷/엔터테인먼트부문 최우수 IR기업'으로 선정된 강원랜드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하는 미팅을 분기별로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은 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채권시장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속적ㆍ체계적으로 진행한 크레디트IR를 높이 평가해 특별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다시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오늘 수상한 회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바라고 IR활동을 통해 기업가치의 향상과 타기업에 대한 모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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