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 원자재업체 '노블' 지분 15% 매입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9.22 15:00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최근 연달아 해외 유력 원자재 업체들의 지분 인수에 나섰다.

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CIC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홍콩 원자재 물류업체인 노블그룹의 지분 15%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CIC는 노블 주식 5억7300만 주를 시가보다 낮은 가격인 1.49달러에 사들일 예정이다. 이중 1억3500만 주는 리처드 엘만 노블 최고경영자(CEO)의 보유 주식이며 4억3800만주는 신주로 발행된다.


CIC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캐나다 최대 원자재 기업 테크리소스의 지분 17%를 매입했으며 추가지분 확보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블그룹은 금속, 석탄, 철광석 등 원자재를 중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농산물 시장에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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