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포드 등 배터리 공급설에 급등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9.22 10:55

편집자주 | [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토크 '기고만장 기자실' 중 '핫종목! 오를까, 내릴까?'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많은 참고바랍니다.]

LG화학이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저인 폭스바겐, 포드 등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3000원(5.86%)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하락에 이은 반등이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화학이 폭스바겐이나 포드 등 다수의 완성차 메이커들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물론 아직 최종 결과를 예단할 수 없으나 여타 경쟁업체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볼크마 타네버거 폭스바겐그룹 전기전자 개발 총괄책임자(박사)는 22일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에 관심이 많아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배터리 기술에서도 LG화힉의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해 폭스바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미 자동차 업계 세계 2위 제너럴모터스(GM), 세계 5위 현대자동차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키로 한 상태다. 만약 폭스바겐과 포드에도 공급이 성사될 경우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저 가운데 1위 토요타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업체에 모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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