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세난 정책 펼 때 조심해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9.21 15:01

"서민문제, 다른 누구보다 잘 알아"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최근 전세난에 대한 경제 정책을 펼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뉴타운을 개발하게 되면 새로운 주택을 개발하는 동안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이 어려워져 전세난과 사글세 난이 동시에 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전세난을 없애기 위해 "보금자리 주택 등 공급을 많이 하는 동시에 수요정책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강화하는 정책도 해야 한다"며 "어떤 정책을 쓰든지 경제정책은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또 "서민문제에 대해서 다른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초등학교3학년 때부터 중학교3학년 때까지 6년 동안 명절과 제삿날을 빼놓고 밥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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