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21일 "체코 정부가 오는 11월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하면서 체코의 정관계 인사들이 준공식에 참석하기 어려워져 정 회장이 준공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체코 공장은 정 회장이 이미 수차례 다녀 온데다 준공식 자체 보다는 향후 유럽에서의 자동차 판매 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정의선 부회장 주도로 준공식을 치러도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준공식은 정 부회장 주도로 행사규모가 당초 예정보다 약간 축소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 2007년에 열린 체코공장 기공식 참석 외에도 유럽 출장 중에 현지를 수차례 다녀왔으며, 당초 이번 준공식에도 정 부회장과 함께 참석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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