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TV, 이란서 첫 50%대 점유율 달성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9.09.21 11:00

7월 금액기준 점유율 53.5%

삼성전자가 이란 액정화면(LCD) TV 시장에서 사상 첫 5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이란 LC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전월보다 5.8% 포인트 오른 53.5%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이란에서 사상 첫 50%대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으로 49.2%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6월 이란에 첫 선을 보인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LCD TV(LED TV)는 7월에 금액 기준 92.1% 및 수량기준 85.3%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0~46인치 LCD TV 시장에서 50.4%, 50인치 이상 LCD TV는 54.0%, 풀HD(초고화질) LCD TV는 60.3%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는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이란 플라스마화면(PDP) TV 시장 역시 36.6%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는 등 LCD TV와 함께 평판TV 시장을 석권했다. 브라운관(CRT) TV도 상반기 이란에서 50.1%로 1위를 이어갔다.

배경태 삼성전자 중아총괄 전무는 "단순히 경쟁사와의 점유율 경쟁이 아닌 현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생산 마케팅 판매 등 전 과정을 철저히 현지화 함으로써 이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테헤란 좀후리에 위치한 전자매장에서 한 점원이 이란 고객들에게 삼성전자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LCD 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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